[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이 직접 매장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도 사장은 26일 저녁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직접 자사 리모델링 점포를 홍보하는 영상 메시지를 게시했다. 대형마트 업계가 장기불황과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매장 홍보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동수원점과 유성점, 김포점 등 전국 7개 점포를 '리테일테인먼트' 컨셉으로 리모델링했다. 변화 이후 홈플러스 리모델링 점포는 기존 점포 대비 직영매장은 12%, 몰(mall)매장은 30%, 전체 15.6% 가량 매출이 늘었다. 홈플러스는 내년에도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도성환 사장은 "샐러드바를 만들려고 할 때 반대도 있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변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며 "변화를 만들겠다는 용기와 철저한 준비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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