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장석주 교수, 500만원 장학기금 ‘쾌척’

“공무원 1만여명 대상 ‘정부 3.0’ 강의료 전액, 호남대 발전위해 기부”

장석주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장석주(경영학과) 교수가 올 한 해 동안 정부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고 받은 ‘정부 3.0’ 강의료 500만원 전액을 호남대학교에 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

‘정부 3.0’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정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장 교수는 방학을 이용해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농림부, 환경부, 국세청, 중소기업청, 우정청, 광주광역시청 및 각 구청, 전남·북 도청, 광주·전남 교육청 등 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1만 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펼친 바 있다.

호남대학교 경영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장 교수는 “우수학생 유치와 면학지원을 통한 취업률 제고 등을 통해 호남대학교가 더욱 더 성장 발전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장학기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현재 (사)한국벤처창업학회(등재지) 명예회장, (사)한국산학협동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벤처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국회에서 특강을 하는 등 한국의 벤처 정책과 산학협력단 시행령을 수립하는데 기여했으며, 사)한국창업보육협회 수석부회장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정부연구개발 선정위원을 역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