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관련기관의 협력에 총력 기울여
상습 교통사고 교차로 개선사업 7곳 연내 모두 완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 장관이 미션과제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지시한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 사업'이 올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경기도 관내 일반 국도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이 사망사고가 줄어든 것에 대해 서울청은 그 동안 경기도와 경기지방경찰청 등 10개의 관련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사고 원인 분석과 대응책을 심도 있게 논의해 꾸준히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국도 3호선 이천 부발읍 서문사거리 등 경기도 내 상습 교통사고 교차로 7곳에 대해 개선사업을 실시한 것도 또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서울청은 관내 상습 교통사고 교차로 7곳에 대한 개선사업 공사를 계획대로 최근 모두 완료했다.
서명교 서울청장은 "우리 청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이 기대치를 넘어 큰 효과를 거둔 것에 대해 만족한다 "며 "내년에도 사망사고를 더욱 줄일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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