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철도파업이 15일째에 접어든 열차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23일 오전 3시10분께 경부선 상행선 대구역~지천역 구간에서 철도시설공단의 작업용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 중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도심통과구간 정비사업' 구간인 경부선 대구역과 지천역 사이 상선에서 자갈 다지는 기계장비가 궤도를 이탈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상행선로가 불통돼 대구역과 지천역 사이를 운행하는 상·하행 열차가 하행선로로만 단선 운행하는 관계로 23개 열차가 12~90분 가까이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사고로 KTX 19개, 새마을호 1개, 무궁화호 3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며 "오전 8시44분 복구가 완료됐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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