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6일부터 5개 학교 252명 참가...영어교실, 멘토링리더십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매년 운영하는 즐거운 겨울방학학교가 올 겨울에도 활짝 문을 연다.
26일부터 시작되는 강남구의 즐거운 겨울방학학교는 학기 중에 부족했던 학과 공부 뿐 아니라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예체능 프로그램, 현장 체험 활동 등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꽉꽉 채워졌다.
점심도 제공해 맞벌이가정 자녀들에게는 특히 인기 만점이다.
강남구는 지난 2008년부터 방학마다 방학학교를 운영해 지금까지 총 11회, 1만 여명의 학생들의 방학을 책임져 왔는데 올 해 겨울방학학교는 지역 내 논현초, 대모초 등 5개 초등학교 총 252명의 학생이 참가를 신청했다.
수강료는 학교별 운영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월 13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저소득층 자녀는 전액 무료다.
강남구는 강사비 체험학습비 운영비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학교 별로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즐거운 겨울방학 학교는 반들반들 겨울학교, 흰 눈 학교, 눈꽃 교실 등 학교별로 명칭도 아기자기 다양하다.
▲학습(교과, 독서, 창의력 개발 등)지도 ▲문화(음악, 미술 등 예체능 교육, 민속놀이, 영화 관람 등) ▲운동(농구 축구 음악줄넘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현장 체험(과학관 테마동물원 눈썰매장 서울랜드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된다.
관·학 협력체인 강남에듀드림은 2014년 1월 고등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 멘토링리더십아카데미 ▲다문화글로벌아카데미 2개를 동시에 진행한다.
멘토링리더십아카데미는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해 멘토와 함께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5기(1월13~14일), 16기(1월16~17일)가, 다문화글로벌아카데는 청소년들에게 다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15기(1월14~16일), 16기(1월21~23일)가 진행된다.
아카데미를 성실히 이수한 학생은 강남구청장과 거점학교인 서울세종고등학교장이 검인한 수료증을 부여하는데 이 수료증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에 기재하거나 에듀팟의 활동 후기로 작성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강남에듀드림 홈페이지(www.gnedudream.hs.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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