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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라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22일(한국시간)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단테와 티아고 알칸타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라하 카사블랑카(모로코)를 2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UEFA 슈퍼컵 포함 올해에만 다섯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섰다.
특히 뮌헨은 이 대회에서 한 장의 경고도 받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페어플레이상까지 거머쥐었다. 간판 공격수 프랭크 리베리(프랑스)는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선 남미 챔피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가 아시아 대표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3대 2로 물리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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