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기성용이 풀타임을 뛴 선덜랜드가 정규리그 6경기 연속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노리치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겨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했다. 지난달 10일 안방에서 열린 1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대 0으로 꺾은 뒤 최근 정규리그 6경기 3무3패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2승4무11패(승점 10)로 순위는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종료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주중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8강전에서 극적인 결승골(2대 1 승)을 터뜨린 상승세로 두 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후반 36분 선보인 회심의 슈팅이 아쉬웠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틈을 노려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공을 찍어 올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5분여의 추가 시간까지도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한편 김보경이 교체로 나선 카디프시티는 원정에서 리버풀에 1대 3으로 완패했다.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이청용(볼턴)은 찰턴 애슬레틱과의 홈경기에서 73분을 소화했고, 팀은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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