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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기세 무섭다..올해 마지막 '천만영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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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기세 무섭다..올해 마지막 '천만영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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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변호인'이 하루 동안 29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2013년을 며칠 앞두고 한국 영화가 또다시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0일 하루
847개 상영관에 29만 471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했다. 누적 관객수는 66만 6961명이다.


이 작품은 지난 18일 전야 개봉 이래 엄청난 수의 관객을 극장으로 인도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 중이다. 개봉 전부터 4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이기도 했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천안, 경기도, 서울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국토대장정 시사회를 개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폭발적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 김영애, 임시완, 오달수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04개 상영관에 8만 6053명의 관객을 모은 '어바웃타임'이 차지했다. 이어 3위는 466개 상영관에 7만 5887명의 관객을 동원한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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