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변호인'이 하루 만에 23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9일 하루
811개 상영관에 23만 22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했다. 18일 전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37만 2256명.
앞서 '변호인'은 개봉 전부터 4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이며 뜨거운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또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천안, 경기도, 서울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국토대장정 시사회를 개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폭발적 입소문을 불러일으켰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00개 상영관에 6만 8890명의 관객을 모은 '어바웃 타임'이 차지했다. 이어 3위는 470개 상영관에 5만 8360명의 관객을 동원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