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때문에 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는 개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물가 급등을 경고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7~2017년에 물가는 2%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23년까지는 브라질의 물가가 월드컵과 올림픽을 개회한 다른 국가들보다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중앙은행은 올해와 2014년 인플레율을 5.8%와 5.6%로 내다봤다. 2015년은 5.3~5.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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