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4위를 유지했다.
FIFA가 19일(한국시간) 공개한 2013년 12월 순위에서 총점 577점을 기록했다. 지난달과 같은 점수로 제자리를 걸었다. 상승 요인이 없었다. 지난달 스위스, 러시아와의 평가전(1승1패) 뒤 A매치를 치르지 않았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은 내년 1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콜리세움에서 다시 손발을 맞춘다.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이다. 1월 30일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알라모 돔에서 멕시코와 맞붙고, 2월 2일엔 캘리포니아 주 카슨 스텁 허브에서 미국과 대결한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전체 1위(1507점)를 고수한 가운데 18위까지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독일(1318점), 아르헨티나(1251점), 콜롬비아(1200점), 포르투갈(1172점), 우루과이(1132점), 이탈리아(1120점), 스위스(1113점), 네덜란드(1106점), 브라질(1102점)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된 벨기에는 1098점으로 11위를 지켰다. 러시아와 알제리도 순위 변동 없이 각각 22위(870점)와 26위(800점)에 자리했다.
이란은 여전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선두를 달렸다. 최근 태국, 레바논 원정에서 거둔 연승으로 720점을 획득, 12계단 상승한 33위에 올랐다. 일본은 638점으로 한 계단 오른 47위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