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일 누보스타컨벤션에서 임산물생산자·수출업체·수출기관 관계자 참석…수출유공자 등 표창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임산물 생산자, 수출업체, 수출기관 관계자들이 내년도 임산물 수출전략 마련에 도움이 될 의견을 주고받기 위해 대전서 머리를 맞댄다.
산림청은 20일 대전 누보스타컨벤션에서 임산물생산자, 수출업체, 수출기관 관계자들이 모이는 가운데 임산물 수출전략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올해 임산물 수출실적이 목표액(3억3800만 달러)을 훨씬 넘긴 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어서 이를 축하하고 참석자들과 새해 수출전략 의견도 주고받는 자리다.
산림청은 품목별 수출협의회의 공동마케팅을 집중적으로 도와 미국 현지마켓인 월마트, 코스트코 등에 밤 수출을 본격화했다. 이슬송이, 반건시와 같은 새 수출유망품목의 소비시장을 넓히기에 힘쓴 결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에 대량수출 바탕도 만들었다.
산림청은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보다 20% 늘린 4억600만 달러로 잡았다. 이를 위해 밤, 표고버섯, 반건시 등 수출경쟁력을 가진 대표상품들을 키우고 수출특화지역을 넓히는 등 안정적인 수출바탕을 갖춘다. 수출협의회 등 핵심수출조직의 전략적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임산물 수출경쟁력도 높인다.
올 한해 임산물 수출 늘리기에 이바지한 우수업체, 수출 선도 임업인, 해외산림개발 유공자 표창식도 이어진다.
시상식 땐 ▲새 유망품목인 반건시를 동남아에 팔아 외국시장개척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오성진 엘림무역 대표 ▲약 1만2000ha의 외국조림사업을 벌인 성인경 산림조합중앙회 팀장 ▲이정환 전라남도 주무관 ▲전재홍 녹색사업단 팀장 ▲한만성 PT. Hijau Artha Nusa 대표 ▲김지영 마루산업 대표가 상을 받는다.
수출업체 표창은 올해 가장 많은 임산물들을 해외 판매한 유니드가 ‘700만 달러 수출 탑’을 받는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우리 임산물이 홀대받지 않게 협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정부가 만드는 국내 대책에도 산림분야 육성책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청장은 “역발상의 사고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FTA와 한류를 적극 활용, 외국시장을 파고들자”는 강조했다.
한편 올 들어 11월말까지 임산물 수출액은 3억9000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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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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