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유한양행에 대해 내년도 외형증대에 따른 판매관리비율 하락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의 판관비가 올 하반기부터 통제되고 있어 내년도 비율은 올해보다 1.0%p 낮은 23.6%를 기록하겠다고 예상했다.
높은 외형성장에 비해 수익성 개선이 빠르지 못한 건 매출액 증가가 대부분 수익성이 낮은 도입품목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4% 증가한 2452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전망치(매출액 2449억원·영업이익 15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다소 부진했던 수출도 4분기부터는 회복세로 전환해 전년동기대비 56.2% 증가한 32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014년 수출실적도 도입품목 효과 속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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