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유한양행(대표 김윤섭)이 5일 삼성동 코엑스(KOEX)에서 열린 제 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유한양행은 단일 제약기업 최초로 원료의약품 1억불 수출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자회사인 유한화학이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에 수출해왔다. 단순히 저가 위주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에 필요한 원료를 직접 납품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미국FDA, 호주 TGA, 일본 PMDA 등 세계 각국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원료합성공장을 증축해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는 시설 및 시스템을 갖췄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와 전략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수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시키고, 신규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해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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