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게놈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는 유한양행과 함께 국내 최대 성형외과인 리젠메디컬그룹을 통해 의료관광 중국인을 대상으로 개인유전자 분석 ‘헬로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올해 초 유한양행과 함께 유전자 분석 서비스인 ‘헬로진’ 전국 론칭을 실시했으며 일반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헬로진’ 유전자 분석 서비스는 병원에 방문해 소량의 혈액을 채취한 후 1~2주 후면 본인 DNA에서 추출한 개인 유전자 분석 정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300여개 병원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측은 이번 리젠메디컬그룹의 ‘헬로진’ 서비스 제휴를 통해 국내환자 뿐 아니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리젠메디컬그룹은 종합병원 규모인 38명의 의료진과 200여명의 직원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성형전문 병원으로, 최근 한류열풍 덕분에 연간 약 1만2000여명의 중국인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리젠메디컬그룹은 12월 중 중국 현지 방문을 통해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포함한 성형 및 줄기세포관련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대부분이 건강에 관심이 높은 상류계층으로 ‘헬로진’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노블(Noble)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러시아 관광객 등 다양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도 시장영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