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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이텍스, 게놈 분석 서비스 상용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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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테라젠이텍스가 최근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수술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게놈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올초 유한양행과 함께 게놈 분석 서비스인 '헬로진'를 전국 론칭한 이후 일반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본격화 하고 있다. 현재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을 비롯하여 전국 300여개 병원을 통해 일반인들도 '헬로진' 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 유전자 정보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력과 위험성이 높은 질병에 대해서는 전문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라이프스타일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예방의학 차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본 서비스의 핵심이다.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 2007년 유방암으로 사망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브라카(BRCA1) 유전자의 위험성으로 인해 본인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미리 유방 절제수술을 받았다.

'헬로진'서비스는 한국인 발병 및 사망률이 높은 암, 심혈관계, 희귀질환 등을 중심으로 상품별 30만~20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성돼 있다.


테라젠이텍스에 따르면 게놈 분석 서비스 국내 시장규모는 2014년 4000억원. 2016년 60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비즈니스인사이트(Business Insight) 자료에 의하면 세계 시장은 2015년 20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7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헬로진은 국내 최초의 개인 게놈정보 분석 서비스로, 사회와 인류보건 복지에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가 되고자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며 "개인 게놈정보 분석 서비스 중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전자 검사 항목을 신고 받아 헬스케어 시스템에 있어 혁신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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