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등 전 사업에서 수상해 현재까지 9억7500만원 최다 예산 확보...‘희망복지 사업 평가’에서는 자치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가 올해 농사를 잘 지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올해 서울시 23개 인센티브 사업 중 3개 사업에 대한 결과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1개 분야에서 대상, 그리고 8개 분야 최우수상 등 9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액수인 9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에너지 절감운동인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 ▲희망일자리 만들기 ▲시세입징수 평가 사업의 6개 분야 중 ‘법인세원 발굴 분야’와 ‘시세종합평가 분야’▲서울형 희망복지 ▲옥외광고물 관리사업 ▲걷기 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및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 서울 사업에서도 1등을 의미하는 최우수구로 선정돼 총 9개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또 ▲도시녹지화를 위한 ‘서울시 꽃으로 피다’▲시민과 함께 더불어 창조하는 문화도시 ▲건강한 서울교통 만들기 ▲뉴타운·재개발 정비사업 ▲자원이 순환되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 등 8개 사업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음을 증명했다.
그 중에서도 특기할만한 것은 ‘2013년 서울형 희망복지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4년 내리 최우수구로 선정된 사실이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영등포구가 유일하다.
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독거어르신 6000여 명에게 밑반찬 지원을 하는 등 맞춤복지 서비스를 지원해 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편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행복플러스 가게 2개소를 설치, 장애인 취업교육 지원을 활성화 하는 등 이들의 소득 증대와 편의 지원 등에서도 적극 추진해왔다.
그 외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독려하는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사업, 기업과 개인 등이 나눔에 참여하는 디딤돌사업, 푸드뱅크·마켓사업 등 ‘희망복지 인센티브 사업’평가를 위한 모든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구청장은 “매사에 있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인 점이 이번 좋은 평가의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합심해 구정을 수행해 주민들의 행복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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