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1.5% 오른 1만5514.59로 오전장을 마쳤고, 토픽스 지수도 1.0% 상승한 1244.58을 기록했다. 혼다자동차가 1.2% 상승했고, 카시오 컴퓨터도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5.1% 올랐다. 소니는 오디오인지 소프트웨어 사업 매각 소식에 0.6% 가량 올랐다.
도쿄 소재 SMBC 닛코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자산 매니저는 "연준의 테이퍼링에 시장이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지금 당장은 연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결정한다면 이면에는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21분 기준 전일대비 0.17% 상승한 2154.81, CSI300지수는 0.31% 오른 2363.76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의 항셍지수도 전일대비 0.45% 상승한 2만3172.74를 기록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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