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11일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부양책인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0.5% 내린 1만5529.28로 오전장을 마쳤고, 토픽스 지수도 0.4% 떨어진 1251.56을 기록했다.
북미지역 매출이 30%에 달하는 마쯔다 자동차가 0.6% 하락했고, 니폰 제지 산업은 SMBC 증권이 투자등급을 낮추면서 닛케이225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우에노 겐지 솜포재팬 니폰코아 자산운용의 투자 매니저는 "주가를 끌어올릴 이끌 기폭제가 없다"면서 "엔화 약세가 주가 상승에서 큰 역할을 했지만 환율이 떨어지자 주가로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주식시장도 이날 하락장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14분 기준 1.1% 내린 2212.98, CSI300지수는 1.12% 하락한 2425.79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65% 하락한 2만3590.35를 기록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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