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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부채협상 진통…등락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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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16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부채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하면서 등락을 거듭했고, 중국을 비롯한 나머지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6% 하락한 1만4418.10으로 오전장을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0.2% 내린 1194.64를 기록했다.

MS&AD 보험그룹 등 전날 내림세를 보이던 보험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의 3위 무선통신업체 소프트뱅크는 미국 휴대전화업체 브라이스타 인수 소식에 1.9% 뛰었고, 아시아 최대 상장 담배회사인 재팬토바코는 담배가격 인상 보도 이후 3.7%나 떨어졌다.


도쿄 소재 SMBC 니코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주식매니저는 "대닷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의 부채한동 증액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은 만큼 국가부도 위험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중국이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체이스의 보고서가 나온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현지 시간 오전 10시20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25% 내린 2205.46을, CSI300지수는 1.35% 떨어진 2434.1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25%하락한 2만3278.25로 거래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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