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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앱 사망 선고'···공짜앱이 전체 매출 98% 벌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유료앱 사망 선고'···공짜앱이 전체 매출 98%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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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공짜앱'이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매출 상위권을 석권하며 유료앱이 사실상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시장조사기관 디스티모의 자료를 인용해 '유료 앱들의 사망 선고'라는 오늘의 차트를 소개했다.

이 차트에 의하면, 애플 앱스토어 전체 매출 중 공짜앱으로 벌어들인 매출 비중은 1월 77%에서 11월 92%로 상승했고,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도 89%에서 98%로 상승했다. 유료앱 비중은 2~8% 수준으로 떨여졌다.


공짜앱이 매출을 내는 사연은 이렇다. 공짜로 내려받을 수 있는 앱의 대부분이 '인앱결제' 방식을 적용한다.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게 한 후 유료 콘텐츠나 아이템 등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모델이다. 부분유료화라고도 불린다. 모바일 앱 산업에서 이 같은 방식이 주요 수익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유료앱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의 상위 10위에 오른 앱도 전부 부분유료화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쏟아지는 앱 경쟁에서 사용자를 쉽게 유인할 수 있고, 사용자도 필요한 콘텐츠만 구입할 수 있어 이같은 부분유료화 모델이 선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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