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12월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7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12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54보다 상승한 5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인 55를 상회한 수치다.
주택시장지수는 기준치인 50선을 넘으면 주택 건축 및 판매 등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건설업체들이 그렇지 않은 업체들보다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데이비드 크로 NAHB 수석 경제학자는 "내년에도 주택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주택시장지수 호조는 지난 10월의 연방정부 일부 기능 폐쇄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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