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IT전용벤처타운에 10여개 시험장비 갖추고 문 열어…192㎡ 규모, 지역SW기업에 기술 및 품질 강화 서비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청권지역 중소기업들의 소프트웨어(SW)품질을 높일 전문기관이 대전에 생겼다.
18일 대전시 및 산업계에 따르면 기업경영 환경 등 여건이 나쁜 지역 중소SW기업의 제품품질과 자생적 품질관리능력을 높일 ‘충청권지역 SW품질역량센터’가 17일 오후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대전테크노파크 IT전용벤처타운(2층)에 자리 잡은 충청권 SW품질역량센터는 192㎡ 규모로 SW품질의 안정성과 신뢰성검증을 위해 ▲정적 테스팅 3종 ▲동적 테스팅 1종 ▲보안 테스팅 3종 ▲테스트 자동화 1종 ▲리스크 분석 2종 등 10여개의 시험장비들을 갖췄다.
‘열린 연구실’(Open-Lab)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업들의 수요를 감안, 장비들을 꾸준히 늘린다.
특히 SW품질 시험·검증으로 GS인증(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 보유 SW제품에 국가가 인증 부여), SP인증(소프트웨어의 품질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품질인증) 등의 SW품질 관련인증 취득을 돕고 SW품질관리 전문인력 길러내기, SW개발컨설팅에 나선다.
센터 개소로 충청권 SW기업들은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SW품질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국산 SW품질개선·개발 ▲유지 보수비용 줄이기 ▲제품 신뢰도 및 이미지 높이기 등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송치영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충청권은 대전의 패키지SW 분야, 충북 전기전자 융합부품 분야, 충남의 디스플레이분야를 중심으로 SW융합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 연관 산업전반에 걸쳐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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