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황후' 하지원, 숨은 조력자로 주진모 복위 도와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기황후' 하지원, 숨은 조력자로 주진모 복위 도와
AD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하지원이 왕권복위를 위한 주진모의 계략에 숨은 조력자로 힘을 보탰다.

지난 16일 방송된 ‘기황후’ 15회에서는 철옹성 같은 연철승상(전국환 분) 세력을 무너뜨리고 고려 왕으로 복위하기 위한 왕유(주진모 분)의 본격적인 계략이 시작된 가운데, 왕유의 반대를 무릅쓰고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종황제가 죽기직전 유언을 남긴 혈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왕유는 연철승상이 황제를 죽였다고 확신, 혈서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겠다는 계략을 세웠다. 이어, 황궁 안 소식에 밝은 승냥을 불러내 혈서에 대해 묻던 왕유는 “이 일로 연철승상이 측근들을 의심하게 될 것이다. 난 그 의심을 더욱 부추겨 연철 스스로 자신의 수족을 끊어놓게 만들 것이다.”라며 고려 왕으로 복위하기 위해 반드시 연철승상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승냥은 자신도 돕겠다고 자청했지만 또다시 승냥을 위험에 빠트릴 수 없다고 판단한 왕유는 “명령이다. 이번 일에는 절대로 나서지 마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왕유의 계획대로 혈서의 내용을 담은 상소문이 연철의 손에 순조롭게 닿기까지 대명전 궁녀 승냥의 도움이 절실했던 터.


이에, 방신우(이문식 분)는 왕유 몰래 승냥의 힘을 빌리기에 이르렀고, 승냥은 상소문을 옮기던 장순용(김명국 분)이 미리 얼려놓은 길에 넘어지는 틈을 타 혈서의 내용이 담긴 상소문을 끼워 넣는데 성공, 연철승상의 손에 상소문이 들어가기 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왕유가 개입되었다는 사실을 꿈에도 알 리 없는 연철승상은 “명종황제의 통곡은 땅에 묻히고 연철의 웃음은 하늘을 찔렀구나. 황제의 혈서가 드러나는 날 천지가 진노라며 피바람을 부르리라”라고 쓰인 상소문을 읽고 핏발이 선 눈으로 손을 부르르 떨며 천하의 권력을 지닌 자신을 기만한 세력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명종황제의 유언이 담긴 혈서를 찾기 위한 황궁 내 숨 막히는 추리극이 팽팽하게 전개될 ‘기황후’ 16회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