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하지원과 지창욱이 등을 맞대고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오전 MBC 측은 하지원과 지창욱이 어떠한 사연으로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승냥(하지원 분)은 손으로 귀를 막고 눈도 감고 있고, 타환(지창욱 분)은 승냥에게 살짝 기대어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동안 타환에게 무뚝뚝하게만 굴던 승냥과 애처로워 보이는 타환이 어떤 연유로 함께 앉아 있는 것인지, 또 승냥이 귀를 막고 눈을 감은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늘 타환에게 알게 모르게 힘이 되어주고 도움을 주는 승냥이가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타환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인지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황후'는 왕유(주진모 분)가 본격적으로 연철(전국환 분)을 흔들기 위해 혈서 내용이 담긴 상소문을 연철에게 전달하고, 이를 본 연철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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