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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물의를 빚은 애런 헤인즈에 구단 자체로 추가징계를 내렸다.
SK 구단은 17일 "KBL의 2경기 출장정지와 500만원의 벌금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이와 별도로 헤인즈의 자숙기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KBL 징계 이후 3경기 더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헤인즈는 전날 KBL로부터 받은 두 경기 출전정지를 더해 총 5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내년 1월3일 원주 동부전까지 결장한다. 이미 선발된 22일 올스타전도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헤인즈는 지난 14일 KCC와의 홈경기 도중 상대팀 가드 김민구를 뒤에서 고의로 밀어 넘어뜨려 KBL로부터 사후징계를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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