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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ML 출신 외야수 피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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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한화가 외국인 타자로 펠릭스 피에를 영입했다.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188cm, 86kg의 체격을 갖춘 피에는 중장거리형 좌타 외야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425경기에서 타율 0.246 244안타 17홈런 99타점 21도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뛴 올 시즌은 27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38 2타점을 남겼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트리플A에선 10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1 89안타 8홈런 40타점 38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타격에서 좌우측으로 타구를 보내는 기술을 보유했다”며 “강한 어깨와 폭넓은 외야수비 범위까지 겸비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갖춰 내년 시즌 이용규와 함께 테이블 세터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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