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에 대한 조문이 12일(현지시간)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만델라 얼굴로 추정되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됐다.
현지 일간지 스타 인터넷판에 따르면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의 정부청사인 유니언빌딩에 안치된 만델라 얼굴로 추정되는 사진이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랐다.
푸른색이 감도는 만델라 얼굴 사진은 투명한 유리덮개 바로 위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였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러나 고인의 얼굴 사진을 유포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며 비난하는 글들을 올렸다.
이에 사진을 올린 여성 트위터리안은 자신이 촬영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인도 남자"가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만델라 가족 대변인인 템바 마탄지마는 가족이 그런 사진에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말하며 정부에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마탄지마는 "그 사진은 결코 우리의 허락을 받은 것이 아니다. 가족이 격노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성명을 내 "만델라 가족은 조문객들이 그의 사진을 촬영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조문객은 만델라 시신 촬영을 할 수 없다. 이는 유니언빌딩과 관련된 군법령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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