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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예상 밖 낮은 공모가…청약 철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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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오이솔루션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의 상장 자진철회는 동우HST, 하나머티리얼즈에 이어 세 번째다.


12일 오이솔루션 박용관, 추안구 공동대표는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 불황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낮아지면서 예상외의 수요예측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에 주요 투자자, 주관사와 수요예측 결과를 놓고 장시간에 걸친 긴급회의 끝에 11일 부로 청약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이솔루션은 이달 9~10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이 제시한 평균 공모가가 회사 측이 원하는 공모희망가(주당 8500~9800원)를 크게 밑돌았다. 회사 측은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 불황에 예상 밖의 수요 예측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이솔루션은 통신망 중계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광통신 송수신모듈 제조업체다. 올 4분기 누적 매출 406억원과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93억~108억원을 조달해 연구 개발 및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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