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듀크 및 투투의 前 멤버 김지훈 사망 소식에 그의 지난 경력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혼성 그룹 투투의 멤버로 가요계에 첫 발을 들여 놓았다. 투투는 지난 1996년까지 활동하며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지난 2000년 투투의 래퍼였던 김석민과 함께 그룹 듀크를 결성했다. 듀크는 2006년 해체 시기까지 왕성한 음악 활동을 벌여왔다. '스탈리안' '파티 투나잇' '붐붐' '아가씨' 등 수많은 곡들이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김지훈은 누렸던 인기 못지않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큰 충격을 안겨줬으며, 2010년에는 이혼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지훈의 한 지인은 12일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지훈이 이날 오후 2시께 호텔에서 숨졌다는 소식을 받았다"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전했다.
듀크 투투 김지훈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듀크 투투 김지훈 사망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듀크 투투 김지훈 사망 팬이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듀크 투투 김지훈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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