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득점에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txt="도로공사 선수단[사진=정재훈 기자]";$size="540,368,0";$no="201311061808485416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도로공사가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진입의 불씨를 지폈다.
1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 1(25-17 30-28 24-26 25-16)로 꺾고 앞선 인삼공사전에 이어 연승에 성공했다. 덕분에 4승6패(승점 12)로 최하위를 벗어나며 단숨에 4위로 뛰어올랐다. 2,3위에 포진한 GS칼텍스·인삼공사(이상 승점 14)와의 격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외국인 선수 니콜(니콜 포셋)이 양 팀 최다인 40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하준임과 황민경이 나란히 11점을 책임지며 힘을 보탰다. 17개의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가운데 무려 12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낙승을 거뒀다. 반면 GS칼텍스는 주포 베띠(베띠 데라크루즈)가 37점으로 분전했으나 2선의 지원이 부족했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던 한송이가 왼 무릎 골 부종으로 빠진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초반부터 높이와 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차희선과 니콜의 서브에이스로 주도권을 잡은 뒤 알토란같은 4개의 블로킹을 묶어 GS칼텍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21-16에선 오지영이 2연속 서브득점을 성공시키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도로공사의 상승세는 2세트 들어서도 계속됐다. 김선영과 황민경이 초반부터 적재적소에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어 분위기를 띄웠다. 1세트에서 8점을 몰아친 니콜 역시 타점 높은 공격으로 해결사 역할을 이어갔다. 순조롭던 흐름은 그러나 13-6으로 크게 앞선 중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불안한 서브리시브와 베띠의 연속득점을 앞세운 GS칼텍스의 반격에 기어이 15-15로 따라잡혔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는 결국 듀스로 넘어갔고,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서 니콜이 판정승을 거둔 덕분에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GS칼텍스의 반격에 한 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상대가 베띠에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고수한 반면 니콜과 황민경이 득점을 양분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6-12에선 회심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기를 굳힌 뒤 빈틈없는 공세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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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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