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경기 지켜보는 인삼공사 이성희 감독";$txt="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사진=정재훈 기자]";$size="500,704,0";$no="20131106183823592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평택=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승부처에서 해결사로서의 근성이 부족하다."
3연패로 초반 상승세가 꺾인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이 외국인 선수 조이스(조이스 고메스 다 실바)의 분발을 당부했다.
인삼공사는 4일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했다. 1라운드를 4승1패의 단독선두로 마감하며 선전을 펼쳤으나 최근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전 연패에 이어 또 한 번 패전을 기록, 4승4패(승점 13)로 불안한 2위를 지켰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고 승부처에서 조이스가 해결을 못해준 게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GS칼텍스는 베띠(베띠 데라크루즈)가 양 팀 최다인 38점(공격성공률 50.66%)으로 맹활약한 반면 22점(공격성공률 33.33%)에 그친 조이스의 부진에서 승패가 갈렸다는 분석이다.
이 감독은 "기량이 부족한 건 아니지만 확실하게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근성이 다소 부족하다"며 "홈과 어웨이에서 경기력이 차이나는 것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 변화에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점도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해결사로서 제 모습만 찾는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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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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