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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년 연속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4일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주포 한송이가 무릎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악재를 맞았다. 1세트 24-22에서 블로킹을 시도하고 내려오다 상대 유미라와 충돌하며 코트에 쓰러졌다. 왼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한송이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경우에 따라 장기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GS칼텍스는 정확히 1년 전 외국인 선수 베띠(베띠 데라크루즈)가 2라운드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한 달여간 코트를 떠났다. 당시 새내기 이소영이 빈자리를 메우며 깜짝 스타로 등극했지만 공백 기간 동안 가슴 졸이며 경쟁을 이어가야 했다.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이선구 감독은 불미스런 일이 반복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이날 3대 0 완승에도 "송이의 부상 정도를 지켜봐야겠지만 상황이 심각할 경우 베띠의 부담이 그만큼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송이는 상대 서버의 타깃이 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위압감을 주는 선수"라며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 마땅한 대체 자원을 내세우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베띠 역시 "같은 날짜에 한송이가 부상을 당해 마음이 좋지 않다"면서 "정확한 상태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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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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