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이효희[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size="550,341,0";$no="20131128191152505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평택=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베테랑 세터 이효희(기업은행)가 연패에 허덕이던 팀을 선두로 복귀시키는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28일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서브에이스 6개를 솎아내며 3대 0 완승을 이끌었다. 1라운드 막판 도로공사와 인삼공사에 연패를 당하며 초반 4연승의 상승세가 꺾인 선수단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은 물론 5승2패(승점 14)로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투혼으로 일궈낸 승리였다. 이효희는 24일 인삼공사전 이후 예기치 못한 장염 증세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그러나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고려,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며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선수단을 바로잡았다. 이날 매 세트 승부처마다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킨 것은 물론 안정적인 볼 배급과 허를 찌르는 이단공격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이효희의 서브가 적재적소에 주효해 어려운 흐름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적장인 이선구 감독 역시 "이효희의 서브가 속도는 빠르지 않아도 낙차가 크고 변화가 심하다"며 "선수들이 그 부분에 대응을 못한 게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해결사로 우뚝 선 이효희는 "연습 때 상대 포메이션을 보며 공략할 지점을 연구한 게 도움이 됐다"며 "동료들이 서브가 좋다고 칭찬해줘서 더욱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1라운드에서 4연승을 거뒀지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오늘 승리를 통해 원하는 플레이를 찾은 만큼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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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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