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주식예탁증권(GDR) 발행에 따른 재무상황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35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350원(3.07%) 오른 1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3.39% 하락 마감한 주가를 하루 만에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날 두산인프라코어는 4억달러 규모 GDR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주당 1만857원으로, 기준가인 1만2000원에서 9.84%가 할인됐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GDR의 성공적 발행으로 올 3분기 말 기준 5조5000억원의 순차입금은 5조1000억원으로 감소하고 현재 연간 3000억원 수준인 이자비용은 내년부터 약 200억원 감소하게 될 전망"이라며 "GDR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북미지역, 유럽에서의 구조조정 효과 본격화로 내년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