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엄지원이 리얼한 만취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한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엄지원은 다양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원(오현수역)은 부모님과 족발에 소주를 함께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엄지원이 집에서 괴로운 마음을 표현하는 만취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동생문제로 괴로워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큰 딸의 깊은 심성을 공감부르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불쌍한 우리엄마, 가여운 아버지, 애물단지 은수”라고 탄식하듯 뱉어낸 엄지원의 독백은 가족이어서 함께 아픈 심정을 잘 표현했다.
실제 이 장면 촬영 중 엄지원은 술 한잔 마시지 않고 술을 마시는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엄지원은 ‘세 번 결혼한 여자’를 통해 톰보이녀로 파격 이미지 변신을 하였으며 자연스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한편 ‘세 번 결혼한 여자’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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