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산 천수만 찾은 천연기념물 ‘큰고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100여 마리 먹이 찾는 모습 카메라에 잡혀…‘백조’로 불리며 펼친 날개길이 2.4m,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진객’

서산 천수만 찾은 천연기념물 ‘큰고니’ 서산 천수만을 찾은 큰고니들이 간척지의 모래톱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겨울 진객’ 큰고니가 올해도 충남 서산 천수만을 찾았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 창리 천수만 간척지의 모래톱에서 천연기념물 제201-2호인 큰고니 무리 100여 마리가 먹이를 찾는 모습이 최근 카메라에 잡혔다.


천수만을 찾은 큰고니들은 호숫가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유영을 즐기거나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백조’로도 불리는 큰고니는 펼친 날개길이가 2.4m에 이르러 날갯짓을 할 때면 우아함이 절로 퍼져 나온다.

몽골이나 시베리아에서 머물다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큰고니는 주로 낙동강 하구와 주남저수지, 천수만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천수만엔 해마다 100~200여 마리의 큰고니들이 꾸준히 찾아온다.


천수만엔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흑두루미, 황새 등의 휘귀철새들을 비롯해 20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