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각 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가족해체와 가족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과 가정이 고민하는 문제의 해결을 도와주는 교육ㆍ상담프로그램 등 연중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는 연말인 12월을 맞아 가족사랑의 날, 크리스마스 축제, 사진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케이크 만들기, 사진전시회, 크리스마스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특히 각 구마다 배치된 건강가정지원센터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 케이크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오후3~6시에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강서구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7일 가족 영화 관람, 14일 크리스마스파티를 연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는 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1일 오후7~9시,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6일 오후6시30분~9시에 진행된다. 이밖에 영등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4일 가족팔찌 만들기를,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매주 수ㆍ목요일에 가족이 함께하는 클레이ㆍ비즈 공예, 종이접기 등을 진행한다.
참여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전시, 공연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12일 오후7~9시30분에 세대통합을 위한 온가족 희망나눔 문화공연 '대청마루 콘서트'를 개최한다. 개그맨 김학도의 사회로 여행스케치, 심신 등 가수들의 공연과 이연호 마술사의 마술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7~11일 부녀사진동아리 '다정다감 부녀사이'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다정다감 부녀사이'의 활동사진과 참가가족의 사진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동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13일 오후6~7시30분에 '가족품앗이 송년의 밤'을 연다. 품앗이 활동 영상 상영 및 우수사례발표,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사랑의 날을 맞아 18일 가족과 함께 영화 관람 행사를 개최한다.
연말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이웃에게 봉사를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북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21일 오전10시~오후3시에 가족이 함께 만든 케이크를 가지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케이크 전달과 돌봄 활동을 진행한다. 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도 20일 오후7~9시에 지역 내 소외계층 가족과 연계한 '행복산타'를 실시한다.
부부, 부모를 위한 부부교육 등 올해 마지막 교육프로그램들도 실시된다. 기혼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부부교육은 동작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7일 오전10시30분~오후2시30분에 부부 사이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필수조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모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부모교육은 자녀의 연령대에 맞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영유아기,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4일부터 21일까지 자녀 발달단계에 따른 부모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2일부터 매일 오전10시~오후1시까지 다중지능의 이해와 의미 있는 부모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한다. 마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14일 '21세기 인재의 조건,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역할'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문의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전화 02-318-0227) 또는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전화 1577-9337)에 하면 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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