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4일 AJ렌터카에 대해 국내 중고차 유통시장을 혁신시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상하 연구원은 "AJ렌터카가 국내 2위 차량 렌탈업체로 지난 5년간 매크로 환경과 무관한 외형성장세를 나타냈다"며 "그러나 주가는 영업이익률 하락, 오버행 이슈에 따른 기관 물량 출회로 상장 후 고점 대비 20%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성이 정상화되는 것을 확인했고 오버행 이슈도 해소된만큼 더 이상 수급요인에 따른 추가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AJ렌터카는 법인고객을 기반으로 B2B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여기에 신규 사업인 AJ셀카의 이익 기여도 확대에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내년 중고차 매입브랜드인 AJ셀카 매출액이 전년대비 332% 성장할 것인만큼 국내 중고차 유통시장의 혁신에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박 연구원은 "내년은 이익정상화 지속,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로 외형성장과 수익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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