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9일부터 파나마 국적 항공사인 코파항공(Copa Airlines)과 인천-파나마시티 구간에 대한 공동운항에 들어간다.
이번 공동운항은 아시아나항공이 중남미 노선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공동운항이다.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은 LA 또는 뉴욕을 경유한 후, 코파항공 운항편을 통해 파나마시티로 이동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인천 및 파나마시티 이원 구간으로도 공동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LA를 매일 2회, 뉴욕을 매일 1회씩 운항하고 있다. 코파항공은 LA와 뉴욕발 파나마시티를 각각 매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27개의 항공사, 21개 국가, 277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한편 코파항공은 1947년에 설립돼 총 72대의 항공기로 미대륙 56개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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