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한항공은 1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받아 말일께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내달 말 기준으로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으로 자발적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며 강제성은 없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에 희망퇴직하는 직원을 위해 회사는 2년 한도로 가급금을 나눠주며 퇴직 후 학자금, 직원용 항공권 등 재직 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복리후생을 제공키로 했다. 회사는 "이번 희망퇴직으로 새로운 인생설계를 준비하는 직원들이 정년 이전에 좋은 조건으로 퇴직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매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간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해 회사를 나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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