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LIG손해보험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LIG손보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8일부터 두 달 간의 일정으로 LIG손보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LIG손보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LIG손보가 매물로 나온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LIG그룹 계열사인 LIG건설의 기업어음(CP) 발행과 관련한 연장선상의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LIG손보는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세무조사)예고 통지가 나온 것은 매각 발표 전"이라며 "4~5년에 한번씩 하는 정기 조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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