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율무차, 대추차, 유자차로만 대표되던 겨울 대표 차(茶)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홈플러스는 10월 중순부터 이달 26일까지 겨울철에 인기 있는 대표 차류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라떼차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대표되던 겨울 전통차 중에서도 통곡물이나 견과류가 가미돼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업그레이드 전통차의 매출도 신장하고 있다.
단호박 마차, 통곡물 마차, 호두아몬드 율무차, 통곡물 율무차 등은 최근 2주간 매출이 52%가량 올랐다.
고영선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겨울 대표 전통차 하면 유자차나 대추차가 떠올랐지만 요즘에는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라떼차나 통곡물차가 대세"라면서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라떼차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인기 라떼차 5종에 대해 3000원 균일가전을 실시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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