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르비텍, 함안공장 준공 ‘항공사업’ 본격 시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오르비텍, 함안공장 준공 ‘항공사업’ 본격 시동
AD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오르비텍이 함안공장 준공식을 열고 항공 사업 부문에 본격 뛰어든다고 27일 밝혔다.

오르비텍은 올해 신규 진출한 항공 사업부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경남 함안군에 생산공장 착공을 시작했다. 그동안 전략적 투자 관계인 아스트의 공장 일부를 임대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으나, 자체 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독립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함안공장 부지는 약 1만7520㎡(5300평) 규모다. 이 중 7600㎡(2300평)에 달하는 규모의 공장이 건축돼 기존 생산라인과 신규 생산라인을 통합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항공기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 측은 “연내 설비구축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에는 항공사업에 필수적인 AS9100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항공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항공사업 부문에서 지금의 2배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기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현재 주요 납품 대상인 보잉사뿐만 아니라 글로벌 항공기업과의 직접 수주를 타진해 타기종의 벌크헤드 및 다양한 항공기제품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의종 대표이사는 “저가 항공기 증가 등으로 세계 항공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관련 부품 사업 전망도 매우 밝다”며 “항공사업을 위한 생산기반 확보를 시작으로 기술개발과 품목 다변화를 통해 향후 항공사업 부문을 오르비텍의 핵심 사업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르비텍은 이번 함안공장 준공 이후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함안공장의 남아있는 부지(3000평)에 추가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