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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두달 연속 큰 폭 감소…지방 10년만에 2만가구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큰 폭 감소했다. 지방이 크게 감소했는데 2003년 이후 10년만에 2만가구 대로 내려섰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은 6개월 연속 줄어 2008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을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433가구로 전월(6만6110가구) 대비 1677가구가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경기(평택 1927가구, 수원 1102가구 등 4260가구)에서 대규모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8ㆍ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도권은 전월(3만4671가구)보다 1871가구 증가한 3만6542호로 나타났다. 9월 감소 후 다시 증가 전환한 것이다.


기존 미분양은 감소했지만 경기 평택시(1927가구), 수원시(1102가구) 등에서 대규모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신규 등 증가분이 거의 없이 전 지역에서 기존 미분양이 고르게 감소해 전월(3만1439가구)에 비해 3548가구 줄어든 2만7891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11월(2만3649가구) 이후 처음으로 2만가구대로 내려선 것이다.


85㎡ 초과 중대형은 2만6397가구(수도권 1만8956가구, 지방 7441가구)로 전월(2만7935가구) 대비 1538가구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2만4644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85㎡ 이하는 3만8036가구(수도권 1만7586가구, 지방 2만450가구)로 전월(3만8175가구) 대비 139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361가구 감소한 2만3306가구로 6개월 연속 줄었다. 이는 2008년 5월(2만1757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이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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