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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선우가 두산 베어스를 떠난다.
두산 구단은 김선우를 비롯해 데릭 핸킨스, 김동길, 오성민 등 4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김선우는 코치 연수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에 거듭 현역 연장 의사를 밝혀 끝내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조만간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의 방출은 예상 밖의 결정이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두산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동한 까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두산에 합류한 김선우는 2011년 16승(7패)을 따내는 등 세 차례나 두 자릿수 승수(2009년 11승 10패, 2010년 13승 6패)를 기록했다. 6시즌 동안 151경기를 뛰며 남긴 성적은 57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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