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라는 딱딱한 이미지 벗어나 브랜드 홍보효과 까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국내 카드사들은 활발한 문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공연 예술 등 문화적 요인을 가미하면 카드 고객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브랜드 홍보효과도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스폰서를 3회때부터 하고 있다. 젊은층에게 KB국민카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효과를 봤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신한카드는 '러브'를 키워드로 한 문화마케팅 시리즈를 벌이고 있다. 신한카드 러브 시리즈는 러브 콘서트, 러브 데이, 러브 페스티벌 등 문화·스포츠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러브 콘서트는 지방을 순회하는 형태로 신한카드 고객들을 초청한다.
카드사들은 각종 공연 기획과 함께 카드 결제 시 동반 티켓 무료 제공이나 미니 프로그램북 제공, 신청곡 공연 중 라이브 연주 등 다양한 실용적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2011년 조용필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승환·버스커버스커 콘서트,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선보이면서 삼성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공연 시작 전후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사인회 등 부가 혜택을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올 연말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콘서트와 이벤트 등 문화 마케팅을 진행한다. 모든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은미, 임창정, 백지영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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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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