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합동참모본부의 차세대전투기 F-35A 선정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장보다 600원(2.13%) 오른 2만8750원에 거래 중이다. 22일 0.18% 하락 마감한 주가를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2일 합동참모본부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A를 차세대전투기로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군은 2018년 40대를 우선 도입하고 그 이후 작전요구성능 등을 재검토해 오는 2023년 추가로 2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는 록히드마틴사와 공동개발한 T-50 고등훈련기 제작업체로, 향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KFX 수주와 미국 T-50 수출 가능성, 차세대 전투기 부품 수주 등이 예상된다"며 "향후 록히드마틴사와 수출용 T-50 성능개량을 위한 협의도 준비 중에 있어 미국 훈련기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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