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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연간이용객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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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연간 이용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오는 27일께 1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10년 전인 2003년 75만명이던 연간 이용객은 2010년 82만, 2011년 93만, 2012년 97만에 이어 올해 100만명 시대를 열게 됐다.

이처럼 이용객이 증가한 데는 도서민 승선료 지원, 인천시민 50% 할인, 서해5도 관광객 할인 행사 등 지자체의 정책적인 지원과 여객선 선종이 일반선에서 쾌속선으로 변경되면서 당일 관광이 가능해진 점이 대표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작년부터 백령 항로에 대형 여객선(2000t급)이 취항, 결항일수가 줄어들고 제주 항로에 투입 선박이 1척(세월호) 증편돼 운항한 점이 주효했다고 IPA는 설명했다.

김춘선 IPA 사장은 “연안여객 100만 돌파는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 덕분인만큼 앞으로도 여러 기관, 관련 단체들과 대화하고 소통해 고객서비스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PA는 오는 27일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안여객 1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100만 번째 이용객에게는 기념품과 기념패를 증정한다.


현재 인천 연안부두에 있는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입·출항하는 여객선은 제주·백령·연평·덕적·이작·풍도 등 6개 항로 11척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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