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국립 목포해양대학교의 ‘2013학년도 취업박람회’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본관과 학내 일원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은 취업박람회는 참여하는 선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업체에는 우수한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업을 앞둔 학생과 해운선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행사에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SK해운, STX팬 오션 등 국내 34개 회사들이 참여, 회사홍보 및 취업상담 뿐만 아니라 구직서류를 현장에서 직접 접수 하는 등 지원자 확보를 위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생들은 “취업박람회를 통해 각 회사의 채용 정보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해운회사가 참여해 많은 정보 제공과 다양하고 넓은 취업의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욕심냈다.
최민선 목포해양대 총장은 “우리학교의 취업률이 84.8%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로 나타났다”며 “이처럼 높은 취업률은 특성화 대학의 이점도 있지만 취업박람회와 같은 학생 취업 프로그램 개최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연계 취업통계’에 따르면 목포해양대의 취업률은 84.8%로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1.8% 보다 3% 상승한 것으로 전국 평균 59%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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